길위愛 사람들

길위愛서 만난 사람들 시리즈 4탄

알리캠핑 2023. 4. 27. 21:27

길위愛서 만난 사람들 시리즈 4탄
당진의 마섬포구로 가던중에 멋진 항구가 보이길래 구경이나 해볼까하는 요량으로 들어 갔더니 이곳이 장고항이었다.


입구 쪽은 파쇄석이 깔린 넓은 주차장이 있고 끝자락엔 아스팔트로 된 넓은 주차장이 있었다.

첫날은 웹개빌 건으로 캠핑카 안에서 열심히 개발을 해주고 있었다.

이튿날이 돼서야 일하다가 기어 나와서 바람이나 쐘까해서 나가보는데 바다 냄새가 내 코 끝을 스친다.


날씨도 좋고 화창해서인지 사람들이 관광을 많이 온 것으로 보였고 마침 실치 축제가 다은날부터 하는 말이었는데 내게 무척이나 행운으로 다가온 축제였다.


볼거리와 음악 그리고 북적이는 축제 분위기에 이곳저곳에서 오신 푸드카및 장사하시는 분들로 더욱더 축제가 풍성해 보였다.


물론 차박차량과 캠핑카도 많이 보였고 사람들도 많다..


마치 살아있는 항구처럼 보였는데 역시나 사람들이 북적대야 좋은게 항구가 아닌가 싶다.


한참을 이곳 저곳 구경 하고 있는데 좀 젊어 보이는 남자 둘이서 내차를 구경하는게 보였다.
그래서 나도 내차로 가서 이런 저런 애기를 하다가 파워뱅크가 얼마냐고 물어 보길래...


원래는 300A로 계획해서 탑재하려고 했는데 중국업자가 100A를 보내는 바람에 사기 맞아서 일부는 환불 받고 그냥 100A로 탑재해서 다닌다고 하니 못 믿는 눈치다.

https://youtu.be/2PAADLsn5W0


그러면서 하는 말이 본인도 곧 9,800만원짜리 캠핑카를 샀는데 파워뱅크가 1,200A이고 태양광이 1,200W라고 말하면서 말도 안된다면서...

전기제품을 조금만 써도 100A로는 도저히 생활이 안된다라고 따지듯이 말하길래...

나는 회로를 2회로로 분배해서 1회로에는 차량의 납산 배터리로는 LED 전등과 씽크대 수전전기를 사용하고 나머지 전기밥솥과 전기장판 그리고 무시동히터를 돌린다고 하니 못 믿겠다면서 계속 따지길래...

속으로 "미친놈" 소리가 마음 속에서 솓구친다 ㅠㅠ

"내가 왜 믿지않는 저자에게 대답을 할 필요가 있지?"


이런 오만 생각이 머리를 스친다...
그래도 좋게 풀어서 애길 해줬다..

내가 캠핑카부픔이나 용품을 캠핑카업체에 납품을 하고 있고 전기나 전자 그리고 프로그램 개방을 하는 사람이라서 구성을 잘해서 그런가 보다라고 말해 줬다...

성질 내지 않고...ㅎ

일단은 전기의 모든 부분은 초저전력을 사용하고 있고 태양광 판넬이 500W 1장짜리를 사용하고 인버터는 대기전력이 거의 0에 가까운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 MPPT나 인버터 그리고 단자대 등은 최고급 제품만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나 MPPT는 설정에 따라서도 효율이 달라지기 때문에 설정을 잘해 줘야 한다.

보통 설정을 제대로 안하고 다니는 차도 많고 모르니 설정을 못하고 다니는 차도 많다.

어떤 차박 차량이나 캠핑카들은 PWM 방식을 사용하면서 충전이 잘 안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꽤나 많다.

파워뱅크 용량이 많다고 해서 그걸 제대로 이해하고 사용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캠핑카와 차박용 부품을 판매하고 납품도 하지만 의외로 파워뱅크 용량이 꽤 되는데도 항상 전기가 모자라다고 한다.


1. AC 밥솥 250W
이 전기가 제일 많이 사용되는데 햋빛이 있는 낮에 미리 밥을 해놓기 때문에 아직까지 밥을 하지 못한적이 없다,보온은 식사하기전 10분전에 켜두면 뜨뜻해서 좋고 전기도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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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엔 3단 쓰면 되고 그러면 실제로 40W정도 사용되고 겨울외엔 2단으로 써도 충분하기에 30W정도가 사용되어진다.

그리고 낮에 파워뱅크에 100% 충전이 되어 있어서 겨울외에 쌀쌀하다 싶으면 2단 켜놓고 자면 아침까지도 자고도 전력이 남는다.

3.무시동히터(초기 100W,후기 40W)는 때에 따라서 메인배터리에 연결하거나 파워뱅크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개의 배터리에 고정하지 않고 악어집게로 맘대로 옮겨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두었다.

그히고 추운날씨이면 가동해서 더워지면 오리털 이불 덮고 자기 때문에 아침까지 안 춥다.

4) 프로그램 개발용 컴퓨터와 휴대용 모니터 전력(모니터는 스마트폰 충전용 C타입을 사용해서 초전력인 20W정도이고 컴퓨터는 DC 12V용 초미니 PC라서 전혁이 30W정도 먹는다.하지만 태양이 뜨거나 흐린날도 충전은 계속 되기 때문에 낮에 사용하면 아무 문제가 안되고 어차피 밤에는 퇴근하기에 쓸 일이 없다.

5.DC 60리터 냉장고 40W 사용
이 냉장고는 파워뱅크에 연결이 되어 있고 에코모드로 쓰면 실제로 15W도 안쓴다..그리고 냉동 기능은 거의 쓸 일이 없어서 전력이 딸리지 않으며 밝아오는 아침이 되면 다시 충전되기 때문에 아무 문제가 없다.

그래서 전국여행을 하다보니 캠핑카나 차박하시는 사장님들이 많이 물어 오기도하고 답변도 해드리기도 하지만 정말 파워뱅크와 태양광 판넬 탓만 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다.

어쨋든... 그 사람이 못 믿겠다는 투로 계속 따지길래....

내가 결국 한마디 했다....

사람이 속고만 살아왔냐고... 그리고 궁금하면 질문을 하던지 하지...

왜 말을 따지듯이 해서 상대방 기분을 나쁘게 하는 것이냐고...

그랬더니...
이제 좀 정신을 차렸는지... 손으로 친한척 내 옆구리를 살짝 치면서...

"정말 죄송하다고... 따지려고 한것은 아닌데... 말투가 그래서 그러한 것 같다고.."

그래서 난 속으로

"어쭈구리.... 그래도 이냥번 좀 남자답네... 인정을 하는 것 보니"

그 애길 듣고선... 어느 사람이건 그런 투로 말하면 오해 받으니 그러지말라고 웃으면서 좀더 자세히 상세히 애기를 해주었더나 그제서야 머리를 끄떡끄덕 거린다...

그렇게 그 두냥반이 가고 난 해루질하러 가서 싱싱한 소라와 낙지를 잡아와서 보신을 했다.


밤이 되니 대포소리가 가깝게 들려서 나가 봤더니 밤 하늘에 장고항 실치축제 불꽃놀이가 시작된 것이다.
https://youtu.be/S4_5oDrscEc


깜깜한 밤 하늘에 아름다운 형형의 색들이 터지고 퍼지고 날리며 아름다운 밤과 추억을 만들고 떠났다.